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만든 브랜드 바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바크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창업사업화 연계, 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금 2억원을 포함해 최대 7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체공학 기술을 담은 신발 '리커버리 풋웨어'를 대표 제품으로 하는 바크는 앞으로 통증 진단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족부통증 환자를 위한 솔루션, 진료 후 관리 차원의 시스템 마련, 검증되지 않은 풋웨어를 통한 피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희준 바크 대표는 "의료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으로 족부통증 진단 및 치료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며, 기존 시장의 제품과 바크의 인체공학적 풋웨어의 차별점을 통한 기능성, 진단 AI 모델을 통한 편의성, 데이터 확보와 정보 제공을 통한 신뢰성을 제공하겠다"라며 "풋 스캐너를 통한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자세 교정, 족부 통증 완화를 위한 제품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풋웨어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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