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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폐사율 줄이는 '건강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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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77개 축산농가에 모델 보급

송아지에 대한 24시간 건강·생육 정밀 관리 통해 폐사율 감소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 등이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과 지원대상 축산농가를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아지 폐사율 줄이는 '건강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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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및 방역강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복합화된 현장문제 해소를 위해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세트와 그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시작됐다.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24년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다. 축종별로는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 등이다.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 및 번식관리 3개다.


축종별 우수평가를 받은 모델에는 개체별 생체정보 수집기(목걸이형 웨어러블)를 활용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가 기대되는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한우)'과 젖소에 특화된 축사환경 및 사양관리를 지원해 일 평균 착유량 15% 증가가 기대되는 '젖소 착유량 향상 솔루션(낙농)', 입체(3D) 체형 스캐너와 임신·모돈 작동 급이기 등을 연계 운영해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전망되는 '모돈·임신돈 최적관리 솔루션(양돈)', 가금류에 적합한 환경제어 장치와 사료빈 관리기, 육계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이 예상되는 '육계 생산성 향상 솔루션(양계)'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패키지 우수모델이 신속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예산 지원 등 협업을 강화해 도입에 따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패키지 모델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축적된 축산 데이터를 연계 활용하는 등 전반적 기술 수준이 높아졌으며, 지원대상 축산농가도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 역량이 뛰어나고 축산업 경영효율화 의지가 높아 복합화된 축산현장 문제 해소 등 성과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등 전문가를 활용해 현장 밀착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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