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최근 폭염으로 물놀이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이재철 부군수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 관리지역 5개소와 수상레저 사업장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근무 상태 점검 ▲구명환, 안전조끼 등 필수 안전용품 및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확인 ▲물놀이 관리지역 및 수상레저 사업장의 위험 요소 제거 등이 포함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합천군은 2024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14개소에 대한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28명의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합천군 중대 재해 예방팀도 참여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물·그늘·휴식 제공 3대 수칙 안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장시간 야외 작업 지양 ▲매시간 10∼15분씩 휴식 등의 내용을 담은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이 부군수는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와 휴가철을 맞아 많은 물놀이 및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합천군을 찾고 있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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