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女복싱 논란에 "여성스포츠에 남성 배제해야" [파리올림픽]
트럼프 "나는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한다"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도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나는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한다"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와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의 경기 영상과 함께 "나는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한다!"는 글을 공유했다.
칼리프는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보유해 대만의 린위팅과 함께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실격을 당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 논란이 됐다.
경기 결과는 뻔했다. 칼리프의 펀치 2방에 카리니는 경기 46초 만에 기권했다. 경기 후 카리니는 "코가 너무 아파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면서 "남자 선수들과도 자주 경기를 하는데 오늘 펀치는 너무 아팠다"고 울먹였다. 이어 "오늘 경기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나는 내 인생을 지켜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IOC와 대회 주최 측은 "이전 올림픽 복싱 규정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성별과 나이는 여권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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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의 스포츠 경기 출전 문제를 두고 국내외 논란이 뜨겁다. 최근 국내에서도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렌스젠더 여성이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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