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10위 김소영-공희용
12년 만에 메달권 진입 불발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파리올림픽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와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 조(MG새마을금고)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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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세계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말레이시아)에 0-2(12-21 13-21)로 패했다. 1게임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패한 김소영-공희용은 2게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춘 김소영-공희용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작년 전영오픈 금메달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의 성적을 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세계 3위 류성수-탄닝 조(중국)에 0-2(9-21 13-21)로 패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섰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2022년 10월부터 짝을 이룬 이소희-백하나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올해 전영오픈 금메달 등을 획득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여자복식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건 2012 런던 대회 이후 처음이다. 앞서 여자복식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대회에서의 메달 모두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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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노리게 됐다. 혼합 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의 준결승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일단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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