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외식브랜드 라그릴리아·스트릿
작년 말부터 6개점 잇달아 오픈
점포별 매출 10~30%↑
차별화된 콘셉트·메뉴, 합리적 가격대 등 주효
SPC그룹은 외식브랜드인 이탈리안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와 아시아캐주얼 다이닝 '스트릿' 등이 최근 선보인 매장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라그릴리아 3개, 스트릿 3개 매장을 신규 또는 리뉴얼했다. 새로 문을 연 매장들은 기존과 차별화한 새로운 콘셉트와 인테리어에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로 관심을 받으며 매출과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SPC그룹 사옥 1층에 있는 라그릴리아 양재점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이달 리뉴얼을 마친 라그릴리아 SPC스퀘어점도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10%가량 증가했다.
아시아 스타일의 누들과 라이스를 주력으로 하는 스트릿은 지난해 11월 파르나스몰점,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이들 모두 기존 매장들보다 일평균 매출이 30%가량 높게 나타났다.
스트릿은 주배안 셰프의 정통 레시피로 대만식 마제소바, 마늘쫑 돼지고기 덮밥. 싱가포르 새우탕면, 사케동, 마라 프렌치프라이 등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식사 메뉴를 1만1000원대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트렌드와 부합하며 식사 시간대에 평균 30~40분가량 대기가 발생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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