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마시다 80대 노모를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정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3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80대 노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전화했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남자 형제와 자신을 차별한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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