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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지분 매각 땐 미래 잃을 수 있어…정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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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 네이버노조 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라인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오세윤 네이버노조 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라인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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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이 지분 매각 시 미래를 잃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라인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 토론회에서 "지금 라인야후 매각 이슈는 누가 봐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경영진, 그리고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의 대표이자 네이버의 글로벌투자책임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요청한다"라며 "지금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 따져서 매각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결국 사람과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회장은 "더 나아가 네이버의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한 대가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면 앞으로 누구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에 있는 라인플러스를 포함한 라인 계열사들이 네이버와 오랜 시간 협업을 하며 연결고리를 쌓아왔다"라며 "이 모든 과정에서 그동안 한국의 개발자들이 10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가 하나씩 일본의 계획에 맞춰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실질적으로 우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의 업무 위탁사 PC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는데 메신저 ‘라인’을 강탈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과 4월 2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했고 라인야후에 다음 달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기술 주권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상식과 다른 대답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데이터 주권, 기술 주권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결과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라인야후 사태를 비즈니스 관계 정도로 보는 것을 넘어 기술 주권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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