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내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가입과 침수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GH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사업 접수 결과 반지하 120가구가 신청서를 냈으며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에도 7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GH는 위험 대비 보험 가입 및 침수 방지시설 설치 관련 지원 신청을 올 연말까지 받는다. 보험 가입은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GH는 앞서 지난해부터 도내 전세 임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침수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상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을 40만원까지 주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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