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실패, 분풀이 하고 싶었나"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북한이 남측에 오물 풍선을 날려 도발한 것에 대해 "천박하고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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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260개가 넘는 풍선이 경기, 강원 접경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종로, 마포 등 도심 한복판에서부터 경남 거창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번 도발은 최근 우리 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이지만, 대응치고는 그 방법이 아주 유치하고 저급한 것을 보니 역시 ‘북한’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풍선에 매달려 날아온 것은 가축의 분뇨와 플라스틱 조각,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였다. 유엔 안보리 결의까지 위반해 가며 우주발사체를 날리다 실패해 체면을 구겼던 북한이 분풀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일까"라며 "탄도미사일도 모자라 이제는 오물까지 날려 보내며 ‘성의의 선물’ 운운하면서 우리를 자극하고 도발하는 북한의 치졸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은 오물 풍선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서해 일대에 GPS 전파교란 공격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새벽 06시경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라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GPS 전파 교란은 항공기와 선박 운용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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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다시 한번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 우주개발을 빙자한 발사체 실험, 오물 풍선 살포, GPS 교란 전파 공격 등 불법적이고 무의미한 도발을 멈추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과 정부, 그리고 군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65일, 우리가 잠든 시각에도 서슬 퍼런 눈으로 북한을 감시하고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발 수위를 점점 높혀가는 북한이 섣부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힘’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주길 당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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