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5기뢰/상륙전단 소속 남해함이 가정의 달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남해군과 23∼ 24일 양일에 걸쳐 보훈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과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남해군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전용사 가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양 기관이 함께 기획했다.
남해함은 행사 1일 차 남해군 재향군인회 70여명을 해군 진해기지로 초청해 군항 견학을 실시했다.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남해함과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등 주요 군항 견학지 4곳을 방문했다.
2일 차에는 남해함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남해함 장병들이 남해군 일대를 찾았다. 오전은 남해군 6·25 & 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 남기기 전시관을 방문했다.
특히 장병들은 전시관에 전시된 남해군 참전유공자들의 참전 당시의 생생한 역사자료 관람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일대기를 돌아보았다. 이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온 마음으로 느끼며, 조국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어 남해군 남해읍에 거주 중인 베트남전 참전유공자의 가정과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가정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양 가정에서 농사 중인 마늘 수확에 필요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오후에는 남해군청에서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끈끈한 유대를 다지며 양 기관이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인연을 이어나가길 약속했다.
염홍섭(소령) 남해함장은 “남해군과 자매결연 체결 후 첫 남해군 방문이었다. 앞으로도 남해함은 남해군에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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