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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안전은 뒷전인가"…버스타려고 공유자전거 내팽개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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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타고 가다가 버스 도착하니…
자전거에서 내린 뒤 내팽겨치고 버스 탑승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 20배 이상 ↑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버스가 도착하자 공유자전거에서 황급히 내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자전거는 도로에 그대로 방치되어 공분이 일고 있다.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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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정류장 민폐 최고인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8시 기준 조회수 18만4000회, 추천수 380회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인도 위에서 공유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자신이 타야 할 버스가 도착하자 황급히 자전거에서 내린다. 내리는 과정에서 남성은 급한 마음에 넘어질 뻔 하는 위태한 모습도 보인다. 이내 남성을 태운 버스가 정류장에서 멀어지고, 남성이 내린 자전거는 내팽개쳐진 채 인도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연스럽게 던져놓고 버스 타네", "반납 처리도 안 하고 가냐", "가정교육 못 받은 것 같다", "오늘만 사는 사람인가", "자기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버스 탔을 것", "도덕을 배워야 할 텐데", "출발 드림팀 찍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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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유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윤리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17년(117건) ▲2018년(225건) ▲2019년(447건) ▲2020년(897건) ▲2021년(1735건) ▲2022년(2386건)으로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0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지만,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 타 교통수단과 달리 자동차관리법상 번호판 등록 의무가 없어 일부 사고의 경우 사고를 낸 피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이 늘어난 만큼 하루빨리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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