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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김치 밀고, 바이오 끌고…대상, 1분기 영업익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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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91.5% 증가 477억원
신선식품 등 매출 증대·라이신 수요 회복

대상 이 '종가' 김치를 비롯한 식품 사업의 글로벌 매출 증대와 바이오 부문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깜짝 실적을 거뒀다.


대상 종가가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사진제공=대상]

대상 종가가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사진제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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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249억원) 대비 9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5.5% 늘었고,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53.1% 상승했다.

식품 부문은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성장하고, 설 선물 세트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 특히 글로벌 식품 매출이 20%가량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대상의 주력 브랜드인 종가 김치가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5730만달러(약 770억원)로 집계됐다. 대상 종가는 2022년부터 국내 김치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소재 부문은 전분당과 고부가가치 품목인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 매출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 액상 라이신은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적자 폭을 줄였다.

대상은 향후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식품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소재 사업에서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확대를 꾀한다. 이 밖에 김치와 소스, 편의식, 김 등 글로벌 주력 품목의 매출을 증대하고 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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