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남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에 이어 범행을 도운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40대 유튜버 A 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50대 B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달 26일~29일 양산지역 총선 사전투표소 4곳, 사전투표 개표소 1곳, 본 투표소 1곳 등 총 6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는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양산뿐 아니라 인천, 서울, 부산을 비롯한 각 지역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A 씨와 차를 함께 타고 다니며 범행에 공모한 70대 C 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공범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 여부와 다른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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