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CEO "가전회사 넘어 스마트라이프솔루션기업으로 진화"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서 중장기 전략 발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등 강화 구상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고객의 삶이 있는 공간을 연결하고 확장해 '스마트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CEO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면서 "LG전자의 역사가 66년이 됐다. 66년 동안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성장했고 고객들께서 '가전은 역시 LG'라고 붙여주신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LG전자는 이제 가전회사를 넘어선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CEO는 이를 위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사업에 진출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LG전자 제품 약 7억대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콘텐츠, 서비스, 구독 등 제공하며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조 CEO는 이에 대해 "지속해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webOS TV를 들며 webOS TV가 있는 공간들을 활용한 광고, 콘텐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 사업과 관련해선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과감한 도전으로 "조 단위 사업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CEO는 "자사 전기차 부품 사업은 지난 10년간 성장해 매출 비중도 1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조 CEO는 회사가 약속했던 '2030년 매출 100조'와 'Triple7(매출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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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LG전자 주주총회는 '열린 총회'로 진행됐다. 조 CEO가 직접 공식 석상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지난해 경영실적과 사업전략 등을 발표했다. 경영진도 대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의장인 조 사장과 사외이사를 포함한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사업본부장 4명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자리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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