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격 정치적 공세 심판 받아야"

야당 대표들이 대파 가격을 이슈로 부각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때아닌 대파 값 논란으로 번진 것에 대해 허은아 개혁신당 영등포 갑 후보가 "숯이 검정을 나무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대파값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집값 폭등으로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박탈한 이재명과 조국, 대파값 말할 자격 있냐"고 되물었다.

허 후보는 "이 대표와 조 대표가 고물가를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민심 행보를 지적하는 것을 보니 '숯이 검정을 나무란다'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 보고 더럽다고 한다'는 옛말이 떠오른다"고 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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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 "이 대표가 원하는 세상은 대파값이 한 단에 만원, 십만원 하는 세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지적한 것이다.

허 후보는 "윤 대통령의 민심과 동떨어진 보여주기식 쇼잉은 분명 문제다. 그러나 윤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민주당과 지난 정부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자신들 과오에 대한 일말의 반성 없이 포퓰리즘식 돈 풀기, 적반하장격 정치적 공세에만 몰입하는 양 당 대표들의 몰염치 행태는 4월10일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파 논란은 최근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하면서 불거졌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살 때는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일까 했는데 3900원이었다"며 "만약 나였다면 '이 가격(875원) 좀 이상한데?' 했을 것 같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꼬았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며 대파 논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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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러한 비판에 "정부·여당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1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억지 비판을 멈추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에 동참하라"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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