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아간 이재명…"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시키겠다"
"서울 메가시티 구축은 지역 불균형 심화해"
"지역균형발전은 盧·文 관통하는 오랜 꿈"
경남 의원 16명 중 더불어민주당은 3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도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역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 온 민주당의 오랜 꿈"이라며 "민주당은 구체적 대안과 추진으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 KTX 남부 내륙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을 개선하고 곧 출범하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의 현실이 어떠냐"며 "주력 산업은 쇠퇴하고 청년들은 계속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이 주장하는 '메가시티 서울'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가속한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민생경제·지역균형발전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모여서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내일은 여러분의 손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이곳 경남에서 저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며 "경남 16군데에서 뛰고 있는 모든 후보자가 절박한 자세와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향한 민주당의 핵심 과제였고 약속이었다"며 "잘 추진되던 것이 윤 정부 출범 이후에 좌초됐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경남의 절반 이상이 소멸 위기 도시"라며 "지역균형발전은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존폐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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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후보들이 부울경 메가시티 등 법을 개정해서라도 각 지역이 자생력을 갖고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해내겠다"며 "지방교부세도 확대해서 재정으로 단단히 뒷받침하는 그런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6명의 후보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뿐 아니라 지방이 사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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