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한동훈 ‘원톱’ 한계…인요한과 ‘투톱’ 체제”
4·10 총선에서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실상 ‘투톱’ 체제로 선거를 지휘할 전망이다. 그동안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원톱 선대위’만으로 당 지지율 반등에 한계를 느낀 국민의힘이 혁신과 변화를 꾀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을 맡은 홍석준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잘하고 있지만 그동안 원희룡, 나경원,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지역구에 몰입을 하다보니 전반적인 메시지를 내기가 쉽지 않고 의견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우려가 사실 있었다”면서 “앞으로 스피커를 좀 다양하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당 내외에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뿐 아니라 이해찬, 김부겸 공동 대표가 현재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지만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굉장히 바쁜 일정을 혼자 소화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 면에서도 저희가 그동안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의료계가서 의과대학 정원 문제로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대화채널 구축을 마련하는 등 중재에 나선 데 대해선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요청해 한 위원장을 만났고 대화채널을 빨리 복구하자고 했다”며 “대통령실도 화답하고 있다. 대화채널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직접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상황에서 이런 갈등 국면을 정부와 여당이 어떻게 조정하고 해결하고 있느냐는 것을 분명히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굉장히 관심이 큰데 전날 한 위원장과 의대 교수 협회의 대화는 이런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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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한 위원장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총선 결과에 따라 한 위원장이 싫든 좋든, 자의든 타이든 주변에서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 위원장의 정치적 행로에 있어 이번 총선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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