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청소년에게 주어진 숲 체험 기회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 및 긍정성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콕’ 지원사업에 참여한 보호 청소년의 심리적 긍정 지표가 13% 향상된 효과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단위 휴양객이 숲체험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가족단위 휴양객이 숲체험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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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지원사업은 보호대상 종료 아동과 가정 밖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소년보호처분 청소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 청소년은 ▲숲 체험 교육(돌봄) ▲산림 분야 진로교육(예비교육) ▲직무체험(성장지원) 등 3단계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청소년 46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정서 안정, 자아 존중감, 진로 성숙도 등을 비교 분석했다. 보호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자립역량 강화에 프로그램이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확인할 목적에서다.


이 결과 프로그램 참여 보호청소년의 정서 안정 정도는 참여하기 전 58.6점에서 참여 후 74.7점으로 14.1%, 자아 존중감은 31.2점에서 36.3점으로 12.8%, 진로 성숙도는 81.5점에서 96.3점으로 1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호 청소년의 숲 체험 활동 효과를 분석한 시각 데이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제공

보호 청소년의 숲 체험 활동 효과를 분석한 시각 데이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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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근거로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올해 콕 사업의 1단계 돌봄사업에 참여할 연간 인원을 6000명으로 확대하고, 2단계 예비교육사업과 3단계 성장지원사업을 통합·운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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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장은 “이번 분석 결과로 제도 밖 청소년 대상의 자립 강화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며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앞으로 산림복지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객관화해 공신력을 확보, 숲을 통한 청소년 마음 건강 챙기기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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