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블링컨 방한 맞춰 도발…미사일 수 발 발사
中양회, 러 대선 끝나자 다시 도발
지난달 14일 이후 33일 만의 도발 재개
왼쪽부터 2024년 1월14일에 발사된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미사일, 2022년 1월과 2021년 9월의 액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시험발사 장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난 1월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64일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고려해 도발을 자제하다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맞춰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서울에서 개막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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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블링컨 장관의 방문을 겨냥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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