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채취 자연산회·보말·소라 등 특산물 요리 판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부산 기장군 신평 어촌계에 어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역 특산물 전문 마을식당 설치를 지원했다.
이 특산물 전문식당은 14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4월 중에 문을 열어서 지역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회, 보말, 소라 등을 요리해 판매할 예정이다.
BPA는 지역 어촌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PA는 2021년 3월에는 기장군 이동어촌계에 ‘기장특산물 직판장’을 설치하고, 2022년 9월에는 이동어촌계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특산물(미역) 전문식당을 마련해 주었다.
이런 특산물 직판장과 마을식당 설립 지원은 어민들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거둘 수 있다.
BPA는 이밖에 영도구 동삼어촌계에는 폐어구 분리수거 시설, 사하구 다대마을 협동조합에는 수산물 밀키트 생산 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BPA는 이러한 어촌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정하는 농어촌 ESG 실천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어촌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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