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곽상언 "盧 뒤따르고, 종로서 정치 뜻 위해 선택"
"정치 1번지 종로서 꼭 승리할 것"
"아내 노정연 응원하고 도와주고 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월 첫 총선 첫 지원 유세 지역으로 종로를 택한 이유에 대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종로구에서 정치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종로에서는 곽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 등과 경쟁한다.
5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한 곽 변호사는 "종로는 인구 구성에서 전국을 축소하는 압축판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그동안 정치 1번지로 불렸던 곳"이라며 "종로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이재명 대표와 창신시장에서 족발, 전 등을 맛보며 시민들을 만났다. 곽 변호사는 "선거와 관련한 말씀 많이 나눴다.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임하라며 격려도 해주셨다"고 했다.
아내 노정연 씨에 대해서는 "20대 시절부터 아빠의 국회의원 선거, 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까지 실제 선거 운동에 참여했었기에 선거에 대해서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며 "하지만 요즘에는 아내가 더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주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노정연 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이다.
특히 곽 변호사는 종로구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은 1996년에 한 번 출마하고 1998년에 또 한 번 종로구에 출마했다. 정치인 노무현의 뒤를 따라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종로구에서 제 정치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 선택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는 "조롱하시는 분도 있고 명예로 보는 분도 있다. 한편으로는 족쇄나 멍에로 보는 분도 있다"며 "정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특히 노 전 대통령의 향수가 깊어진다.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다짐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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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뉴스를 보다가 '괴롭다'고 말했던 일화를 전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뉴스를 편안한 마음으로 봤고, 뉴스를 보면 비평하거나 칭찬하거나 비난하거나 의견을 개진하거나 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 뉴스를 보면 모두 책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 대통령의 책임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것이 실제로 대통령이 가져야 하는 자세라는 것이다. 정치인이 가져야 하는 자세라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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