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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난리난 K-패션 브랜드 '김해김', 롯데百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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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5일 본점서 팝업스토어 열어
24년 'PS 리조트 콜렉션' 공개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김해김(KIMHEKIM)’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김해김은 '하이엔드 K패션' 브랜드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2016년 김인태 대표 디자이너가 본인 가문 이름에서 브랜드명을 따왔다. 김해김은 2019년 파리 가을·겨울 패션 위크를 통해 해외에 첫선을 보인 후 글로벌 몰인 파페치, 에센스 등 다수의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패션 브랜드 '김해김'.

K패션 브랜드 '김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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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은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큰 만큼 팝업을 유치해 K-패션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팝업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본점 3층에서 진행한다.


김해김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올해 'PS 리조트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렉션은 바다의 선원을 모티브로 미카도 실크 스트라이프 드레스, 캐주얼 데님 및 니트 등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마린룩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아이템인 김해김 로고 티셔츠, 후드 티셔츠, 선글라스 등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담은 남녀 공용 제품인 ‘에센셜’ 라인도 동시에 선보인다. 김해김은 하루에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쉴드 선글라스도 증정할 계획이다.


장희현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바이어는 “’김해김’은 SNS 등을 통해 33만의 글로벌 팬덤을 거느리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 패션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K 패션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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