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주역 농심, 국내 무형유산 지원 사업에 3억원 투자
국가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
이병학 대표 "무형유산, K-콘텐츠로 부활"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9,0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2.44% 거래량 86,867 전일가 389,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에 나선다.
2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 농심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왼쪽)와 문영철 국립무형유산원 원장직무대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심]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개인 기준)는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이수자로 나뉘며 그중 이수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제 활동하는 이수자는 등록 인원 7000여명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수자들의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 이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개최하고,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한다.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는 참가자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잇는다는 '케잇(K-it)' 데이를 주제로 이수자들이 주관하는 전시와 공연, 전통 한상체험,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관련 행사를 20회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 굿즈 개발 지원은 이수자의 자립을 돕는 것이 목표다. 농심의 지원금으로 전통문화 굿즈를 개발하고, 굿즈 판매 수익금으로 전승 활동비는 물론 새로운 굿즈 개발비로 활용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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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농심 대표는 "최근 전 세계 K-컬처와 K-푸드 열풍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 교민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주고 있다"며 "이제 무형유산이 또 다른 K-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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