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서

유소년 16팀 출전, 장학금 전달도

부산 출신 레전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정용환’을 기리는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기장군 일광면 월드컵빌리지에서 제8회 정용환배 꿈나무축구대회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정용환 전 감독을 기리는 이 대회에 부산지역 1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장학회는 2015년 정 전 감독이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뒤 그의 유지를 받들고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발족해 매년 축구대회와 장학금 전달 행사를 펼쳐왔다.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 고 정용환 씨.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 고 정용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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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는 부산지역 중식업 사장님 등 자영업을 하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십시일반 출연한 회비와 일일호프 등을 통해 기금을 적립하면서 대회를 진행해왔다.

행사 취지에 동참해 BNK부산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시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대회 중 운동장 한쪽에서 중식업 대표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그라운드 자장면 파티도 마련돼 출전 선수와 행사 참석자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정용환 전 감독은 기장 칠암 출신으로 부산진중, 동래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청소년대표를 거쳐 1983~1994년 11년간 국가대표 부동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선 대표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또 1986년 현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의 전신인 대우로얄즈 창단멤버로 K리그 168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100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1994년 은퇴한 뒤 유소년 축구 발전에 매진하다가 2015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정용환장학회 송춘열 회장은 “순수 팬클럽이 만든 하나뿐인 축구대회로 회원과 축구팬 사이에서 정용환이 생전에 그린 꿈이 회자되면서 매년 대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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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정용환배 꿈나무 축구대회를 통해 제2의 손흥민이 탄생할 수 있도록 더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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