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1~2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현지 전문가들을 상대로 램시마SC·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소개하고 경쟁력을 강조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3)에 마련된 셀트리온헬스케어 부스에서 열린 '전문가를 만나다' 행사에서 밀란 루카스 체코 카를로바대 교수(이스케어 병원장)이 램시마SC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날 약 170명이 모여 루카스 교수의 발표를 경청했다. [사진=이춘희 기자]

지난해 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3)에 마련된 셀트리온헬스케어 부스에서 열린 '전문가를 만나다' 행사에서 밀란 루카스 체코 카를로바대 교수(이스케어 병원장)이 램시마SC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날 약 170명이 모여 루카스 교수의 발표를 경청했다.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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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는 연평균 800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 학회다.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ECCO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램시마SC 유지 요법에 대한 102주간의 데이터로 약 2년 동안 투약한 환자들의 임상 결과가 담겼다. 또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 램시마SC의 스위칭 관련 실세계데이터(RWD) 결과도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현지에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세미나를 열어 유럽 의료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램시마SC 스위칭의 치료 효과와 경쟁력도 조명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마련한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 분야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여온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중 최초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된 약이다. 기존에는 정맥주사로만 맞을 수 있어 환자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램시마SC의 개발로 어디서든 직접 환자가 투약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램시마SC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와 합할 경우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맙 시장 내 점유율은 72%까지 오른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더해 램시마SC의 미국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제형 변경의 장점을 높이 산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해 10월 신약 승인을 받은 상태로 제품명 짐펜트라로 오는 29일 시장에 출시된다. 신약인만큼 기존 바이오시밀러보다 판매가격을 높게 매길 수 있고, 현재 출원된 특허를 획득할 경우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와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ECCO에서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고농도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로,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시판 중이다. 보다 활발한 판매를 위해 지난해 말에는 휴미라와 유플라이마 간의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임상을 통해 두 약 사이의 동등성을 입증하고 지난달 FDA에 변경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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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데이터가 지속해서 축적되면서 치료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갖춘 램시마SC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국 출시 예정인 짐펜트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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