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정숙, 컷오프에 반발 "과연 시스템 공천이 맞는가"
경기 용인병 지역구에 고석 전 군사법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서 의원은 고 전 군사법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컷오프에 이의를 제기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에 식품의약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약물을 불법 유통망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관련 의약품을 보여주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직 우수 의원을 경선도 안 시키고 원천 배제하다니 이것이 과연 시스템 공천, 공정 공천이 맞는가"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태를 파악하고 저를 단수공천하거나 경선에 부쳐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경기 용인병에 고 전 군사법원장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용인병은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는 지역구로 국민의힘에서는 서 의원과 고 전 군사법원장,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서 의원은 "고 전 군사법원장은 2022년 7월부터 비공식 당협위원장 역할을 행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호남 동향인 이상일 용인시장의 후원 혜택을 받았다"며 "이 시장이 공천한 지방의원들은 그의 부탁으로 용인 지역 유일한 현역인 저와의 교류도 차단한 채 '공천 특권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사무총장인 이철규 의원에게 강력히 항의하니 여러 사정이 있다며 당원과 다른 후보를 진정시켜 달라고 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양보했다. 당 책임자인 이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을 거둘 수 없다"며 "(컷오프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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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정식적으로 이의신청을 했다며 "당의 향후 태도를 보고 저를 지키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논의해서 (무소속 출마에 대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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