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企, 한전에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요금체계 개편' 요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7일, 중기중앙회서 김동철 한전 사장 간담회
6·11월에도 봄·가을철 요금제 적용 목소리

중소기업계가 한국전력공사에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시행, 전기요금체계 중장기 개편 등을 요구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일대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전력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일대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전력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업계 참석자들은 우선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납품대금연동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한전에 요청했다. 한전의 연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6조2000억원이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기존 계약금액조정제도를 적용한다. 납품대금연동제는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이 10% 이내로 변동하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어 총액이 1%만 상승해도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계약금액조정제도는 '총액 3%' 상승시 조정 가능하다.


중기업계는 중장기 전력요금 개편방안 마련도 건의했다. 특히 6월과 11월에도 봄·가을 요금제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업계는 6월부터 8월까지,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요금제를 통해 봄·가을철 대비 비싼 ‘피크 요금’을 낸다. 주말인 토요일 낮 시간대에도 중부하요금을 내고 있는데 이 또한 경부하요금으로 내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중기업계는 주장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중소기업공동시설 에너지고효율 설비교체 지원도 요청됐다. 전기를 많이 쓰는 제조기업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래된 설비를 바꿔야 한다. 중기업계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놓은 설비로 교체할 경우 한전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 주요 기자재 구매 시 최저가낙찰제를 대신 적격심사낙찰제로 변경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전이 중소기업 판로지 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