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준비…진보 정당 끌어안나
이재명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민주 '야권 연대' 창당 실무준비 착수
관계자 "이르면 오늘 오후 첫 회의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제 개편에 대해 '준연동형 유지'로 가닥을 잡은 데 따라 민주당이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을 위한 실무준비에 착수했다. 진보 진영의 야당과 연합하는 형식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주도할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준비에 들어간다"며 "민주당 자체의 실무준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지도부를 이끌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준연동형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야권이 연대하는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실상 위성정당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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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선거대연합이라는 간판으로 '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야권 세력을 구축하면, 통합형 비례정당을 창당하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런 구상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준비를 거쳐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추진위원회' 등 별도 기구를 꾸릴 전망이다. 추진위가 마련되면, 민주당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녹색정의당·진보당 등을 비롯한 '새진보연합'은 물론,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 단체와 창당에 필요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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