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컷오프 5대 범죄…이재명만 안 걸리게 만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기준인 5대 혐오범죄와 관련 "이재명 대표만 안 걸리도록 여러 고려를 해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컷오프 기준을)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5대 혐오범죄로 △성범죄 △음주 운전 △직장 갑질 △학교 폭력 △증오 발언 등으로 정하고 해당자에 대해 총선 컷오프 한다는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재판을 계속 받고 있고, 전과도 여러 개가 있는데 희한하게 5대 기준에 (이 대표가)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은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며 "그렇지만 지금의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고 했다.
그는 현재 청년 세대에 대해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불가능해진 것"이라며 "생각해보면 지금 여러분들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시대였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고도 성장기가 끝난 지금 청년들은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청년 월세 지원, 전월세이자지원 확대 △1인 가구 최소 주거기준 마련 △대학 기숙사비 납부 방식 개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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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제가 만능 요술 방망이를 가진 건 아니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과 제 입장에선 여러분 눈치를 많이 볼 것"이라며 "그렇지만 너무 허황된 건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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