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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검찰, 광다그룹 前 회장 뇌물수수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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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 1000조원대에 달하는 중국 광다그룹 탕솽닝 전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중국 주요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감찰위원회가 탕솽닝의 횡령·수뢰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이송함에 따라 그를 체포하고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탕솽닝 전 광다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탕솽닝 전 광다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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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중국 최고 사정기구인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탕솽닝에 대한 심각한 기율·규율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율감찰위는 그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하지 못해 금융 리스크를 야기했고,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있는 서적과 간행물을 해외에서 들여와 탐독했으며 조직의 조사에 대항했다고 지적했다.


감찰위는 그가 시찰 명목으로 공금을 유용,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언급했으며, 규정을 위반해 건축물 매입을 승인하고 유명 화가의 서화와 기념주화, 선물 등 금품을 수수했다고 덧붙였다.

탕솽닝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광다그룹 회장을 지낸 중국 금융계 거물이다. 중국 재정부 등이 1983년 설립한 광다그룹은 작년 6월말 기준 자산 규모가 7조4000억위안(약 1370조원)에 달하는 중국 3대 국유 금융지주회사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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