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건설·주택·토지분야 가장 부패"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건설·주택·토지가 3년 연속 가장 부패한 행정 분야로 인식됐다고 밝혔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행정 분야별로는 일반 국민,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모두 건설·주택·토지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평가했다”며 “2021년 공공기관에서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취득 등 대형 부패사건 발생 이후 3년간 가장 부패한 행정 분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공직사회 및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부패인식을 조사·분석해 기존 반부패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부패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 1400명,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400명을 대상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공무원이 부패하다(매우 부패·부패한 편)’는 응답은 일반 국민(38.3%)과 기업인(38.3%)이 가장 높고, 전문가(31.6%), 외국인(10.3%), 공무원(2.4%)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매우 부패·부패한 편)’는 응답은 일반 국민(56.5%)이 가장 높았고 전문가(42.9%), 기업인(38.7%), 외국인(12.3%), 공무원(7.9%)이 뒤를 이었다. 사회 분야별로는 일반 국민, 기업인, 전문가는 ‘정당·입법’, 외국인은 ‘종교단체’, 공무원은 ‘언론’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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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위원장은 “일반 국민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부패 수준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직사회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청렴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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