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폭력 '교실안에서 이유없이 쉬는 시간에 발생'
경기지역 학교폭력은 교실 안에서 쉬는 시간에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88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1.9%로 지난해 1.5%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3.9%로 중학교·특수학교 각 1.3%와 고등학교 0.4%보다 높았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0.4%포인트가, 목격 응답률도 4.5%로 1.1%포인트가 각각 늘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체 폭력 17.4% ▲집단따돌림 15.3% ▲강요·강제 심부름 7.6% ▲사이버폭력 7.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성폭력·성추행은 5.1%, 금품갈취도 4.9%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해 신체 폭력과 강요·강제 심부름이 증가했지만,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은 줄었다. 교내 폭력도 10.2%포인트 늘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도 17.7%, 놀이터·공원 10.2%, 운동장 9.9% 등 주로 교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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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6.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후 행동은 34.2%가 ‘피해 친구를 위로하고 돕는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통합지원 시스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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