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또 불발탄 발견…"한국전쟁 당시 쓰인 듯"
대성전 외부 담장 설치하던 인부가 발견
12일 폭탄 불발탄 3정, 13일 8개 추가 발견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이틀 연속 불발탄이 발견됐다.
13일 성균관대와 군 당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성균관대 대성전 인근에서 소총에 쓰이는 총알 불발탄 8개가 발견됐다. 불발탄이란 발사되지 않았거나, 발사되어도 터지지 않은 포탄, 폭탄, 탄알을 일컫는 말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21년도 서울시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폭발물 처리반원들이 공사장에서 발견된 155㎜ 고폭탄 불발탄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불발탄은 대성전 외부 담장에 있는 나무의 지지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전날 대성전 입구 담장 인근에서는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폭탄 불발탄 3정도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굉장히 오래된 불발탄으로 한국전쟁 당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부식 정도가 심해 폭발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이틀 연속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 후 불발탄을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1년도 기준 5년간 민간 지역에서 발견되어 처리한 불발탄은 20만발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최근 5년간 민간지역 불발탄 발견 및 처리실적'에 따르면 불발탄은 ▲2017년 1만5766발(1079건) ▲2018년 1만9671발(876건) ▲2019년 5만5003발(953건) ▲2020년 2만9849발(1205건) ▲2021년(8월 기준) 8만6488발(983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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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경상도가 8만4685발로 전체의 40.1%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강원도(5만6206발) ▲서울·경기·인천(3만6521발) ▲대전·충청(1만2469발) ▲전라도(9367발) ▲울산·대구·부산(4668발) ▲광주·제주(2861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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