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맹점 중심 확장 전략

한국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지 8년이 된 중국 앤트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가 향후 국내 중소가맹점 위주로 결제망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명동, 홍대 등 기존 관광 명소 뿐만 아니라 성수, 압구정 등 국내 인기 장소 곳곳의 가맹점까지 아우르겠다는 방침이다.


정형권 앤트그룹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예전에는 명동, 홍대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최근 성수, 압구정 등을 자주 찾고,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중소형 가맹점 등 숨은 맛집 등을 찾는 분위기"라며 "코로나19 회복에 집중해 한국의 중소형 가맹점에서도 중국에서처럼 결제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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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알리페이의 범국가 결제망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발생한 결제는 지난 10월 기준 연초 대비 700%가량 증가했다. 정 대표는 "피부과, 성형외과 같은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고, 고급 요식업점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며 "가맹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리페이는 2015년 한국에 진출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확장해왔다. 이후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기업과 협업해 사용처를 늘렸다. 올해 들어서는 한국 여행객들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해외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전 세계 40여개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다.

정형권 앤트그룹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앤트그룹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형권 앤트그룹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앤트그룹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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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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