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9년 기다려야 되나"…LG트윈스 서울광장 퍼레이드 무산
LG트윈스 서울광장 축하 퍼레이드 무산
시즌 이후 선수 개인 일정 조정 어려워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 트윈스 야구단의 서울광장 축하 퍼레이드가 무산됐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에서 차명석 단장, 주장 오지환, 염경엽 감독, 김인석 대표이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구단 측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거리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정상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주부터로 예정된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설치 공사를 연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이며 서울광장에서 축하 행사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선수들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이 끝난 만큼 선수 개인 일정이 많아 조율이 힘들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29년 만의 우승을 맞아 대규모 거리 환영회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소식을 접한 LG트윈스 팬들은 "29년을 또 기다려야 하나", "모처럼의 우승인데 아쉽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산되어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신 LG 트윈스는 지난 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정규리그·통합 우승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자체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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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LG 트윈스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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