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뉴욕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에 편입된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우버가 이달 18일부 S&P 500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은 기업 규모나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감안해 5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S&P 500에 들려면 실적(4개 분기 연속 흑자), 시가총액(145억달러 이상), 미국 내 본사 등의 적격 기준을 갖춰야 한다.

우버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206억5200달러(약 158조원)로, S&P 500 편입을 위한 최소 규정인 145억달러를 가볍게 넘어선다. 우버는 올해 2분기 창업 14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본업인 차량 호출 서비스 외에 음식 배달 서비스 호조로 인해 같은 해 3분기에도 매출 93억달러, 순이익 2억21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4개 분기 전체로는 총 10억달러 이상의 순익을 거뒀다. 웨드부시 증권은 "우버는 자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S&P 500 편입으로 우버의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주가는 편입 소식에 이날 전장 대비 2.19% 상승한 58.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0.92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0.63달러)에 바짝 다가갔다. 우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37% 올랐다.

AD

미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이날 우버의 목표주가를 종전 6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는 "우버는 S&P 500 편입 이후 자사주 매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버 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유일한 경쟁사인 리프트(25배)의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