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상경제장관회의·물가관계장관회의
"외부충격 없으면 추세적 물가 안정 계속"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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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초중순 종료 예정이었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예비비를 활용해 연말까지 연장하겠다”고 5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 변동성,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계속 운영해나가면서 물가·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지만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발표된 11월 수출의 경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증가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해서는 “10월보다 큰 폭 하락한 3.3%를 기록했다”면서 “7월 이후 국제유가 반등과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10월부터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하락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추세적인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3.0%까지 낮아졌다”며 “미국과 유럽의 근원물가가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아직 4~5%대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훨씬 안정적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추세적인 물가 안정 흐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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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 부총리는 “품목·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는 한편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전 부문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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