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美, 사고 이후 수색 위해 칼빈슨호 투입
지난달 29일 비행하던 중 일본 서남부 바다에 추락했던 주일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의 승무원 시신과 기체 일부가 4일 발견됐다.
일본 해상자위대 소해정이 지난 1일(현지시간)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주변에서 지난달 29일 추락한 주일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의 잔해를 찾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미국과 일본 잠수부가 규슈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북쪽 야쿠시마 인근 해상에 추락한 오스프리기의 승무원 시신과 부서진 기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시신을 인양하고 있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승무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7명은 실종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잠수부가 이날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5구를 발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사고 이후 승무원과 기체를 수색하기 위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투입한 바 있다.
일본도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자위대 호위함 및 소해정을 투입해 양국이 대규모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추락한 미군 오스프리는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를 출발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로 비행하던 중이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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