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운명의 날…"이탈리아 표 흡수 가능성"
조용환 연구위원, YTN 라디오 인터뷰
"한국-사우디 백중세…日 지지 천군만마"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탈리아 총리가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국이 이탈리아 표를 흡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조용환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연구위원은 28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엑스포 유치전 판세와 관련 "워낙 사우디가 일찍부터, 소위 말해서 오일머니로 물량 공세를 했다"며 "그 이후에 저희들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추격전을 펼쳐서 사실 지금은 백중세까지는 온 걸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최대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부산)의 경쟁국은 이탈리아(로마)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다.
조 위원은 "최종 확인된 걸로는 2개 국가는 아마 분담금 회비를 납부하지 않아서 180개 국가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대한민국은 2차 투표에 가서 유효표를 흡수하는 그런 전략으로 했기 때문에 2차 투표에 가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BIE 총회에 불참한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사실 이탈리아는 2015년도에도 유치를 했었다"며 "이번에 조금 의지가 약한 상태에서 아마 유치를 신청을 한 것 같고 그래서 우리 한국에는 대단히 좋은 징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질서 측면에서 보면 한국과 유럽과의 관계는 상당히 좋은 관계"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유럽표 상당수는 우리가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국 지지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위원은 "비록 일본은 한 표이지만 박람회 기구에서 차지하는 일본의 위치는 선도 국가다. 2025년 오사카까지 합치면 일본이 5번을 유치를 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한국을 지지하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엑스포,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했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박4일 짧은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 나와 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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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기업, 정치권 등이 '민관 원팀 코리아'로 지구 495바퀴를 돌며 부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세계에서 3대 행사인 하계올림픽, 월드컵, 등록엑스포를 모두 유치한 7번째 국가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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