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출…"단합과 혁신 해나가겠다"
23일 與 전국위원회 열어 확정 의결
단독 입후보 金 찬성 000표
공관위 구성 시한 미루는 개정안도 통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하면서 치러진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김도읍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보궐선거 투표를 한 결과 "재적 824명 중 57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60명, 반대 16명으로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위는 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ARS 투표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우리 당의 위기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남아 있는 임기 동안은 민주당의 발목꺾기 횡포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당의 안정을 위한 단합과 혁신을 해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북 경주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재선 의원이다. 지난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압도적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태영호 의원이 각종 설화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후임으로 '청년, 호남'을 내세운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과 제주 4·3 관련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당 혁신위원회의 사면 건의를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다.김 전 최고위원은 징계 취소와 함께 자숙의 의미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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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전국위 투표를 통해 지난 최고위원회 의결을 마친 당헌·당규 개정안도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시한을 최장 총선 120일 전에서 90일 전으로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지역구 공천관리위원과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 의결로 당협위원장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 경우 즉시 궐위된다는 규정도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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