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소장품 '경교명승첩' 속 그림 레이블에 담아
겸재 정선·사천 이병연의 오랜 우정 이야기 담긴 시화첩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3,7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07% 거래량 30,165 전일가 116,100 2026.05.19 13:59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이번엔 '오미자 소주'…롯데칠성, 새로 라인업 확대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음료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예술작품을 와인 레이블에 담은 아트 와인 ‘2023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을 선보였다.


롯데칠성, 겸재 정선 '경교명승첩' 와인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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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제1950호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속 그림 3점을 제품 레이블에 활용한 프리미엄 와인 ‘마주앙 라랑 드 포므롤’, ‘마주앙 뉘 생 조르쥬’, ‘마주앙 뫼르소’다.

경교명승첩은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이 완숙의 경지에 이르러 서울 근교와 한강의 명승지를 그린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로 구성된 화첩으로 2017년 보물로 지정됐다. 과거 한강중에서도 서울 주변의 한강을 일컬어 ‘경강(京江)’이라 불렀는데, 조선후기에는 대개 광진에서 양화진까지의 강줄기를 경강이라 했다. 경교명승첩에는 현재의 양수리 부근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에 이르는 한강과 주변 명승지 30여 점을 그림으로 담고 있다. 정선은 64세 때인 1740년 양천현령으로 부임하면서 오랜 벗인 사천 이병연(?川 李秉淵, 1671~1751)이 시를 지어 보내면 자신은 그림을 그려 화첩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경교명승첩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경교명승첩은 겸재 정선과 이병연의 깊고 오랜 우정의 이야기가 담긴 시화첩인 만큼 두 대가가 우정을 나누는 순간처럼 인생의 즐거움을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마주앙이 함께하기를 염원한다는 뜻으로 이번 협업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마주앙 라랑 드 포므롤은 남산의 일출 장관을 그려낸 ‘목멱조돈’을 레이블에 담았으며, 배수가 원활한 자갈 토양에서 재배한 포도 품종인 메를로의 복합적인 타닌감이 특징인 와인이다. 마주앙 뉘 생 조르쥬는 세조 대에서 성종 대까지 최고의 권력가 한명회의 별장을 그린 ‘압구정’을 레이블에 사용했고, 7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나온 피노 누아만을 사용해 붉은 과실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다. 송파나루의 여름 풍경을 그려낸 ‘송파진’을 레이블에 담은 마주앙 뫼르소는 샤르도네의 깊이 있는 향기와 질감,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특징이다.


롯데칠성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트 와인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품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미술의 심화된 연구와 체계적 보존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일제 강점기 우리의 문화재를 수집, 보존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간송 전형필의 유지에 따라 우리 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수성과 참된 의미를 널리 알려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며 문화 발전과 융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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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와인 3종은 마주앙 라랑 드 포므롤 1병입과 마주앙 뉘 생 조르쥬, 마주앙 뫼르소 2병입 세트로 구성돼 각각 600병, 300세트로 한정 판매되며,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오비노미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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