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김관영 "청년이 찾아오는 전북으로 만들겠다"
AI 인재·청년 CEO 육성 공약 발표
40~50대 '낀 세대' 여성 지원 공약
6·3 지방선거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여성·가족 지원 강화를 핵심으로 한 추가 공약을 내놓으며 '생활형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청년 정착과 돌봄 정책까지 범위를 넓히며 민생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여성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이 떠나는 전북이 아니라, 청년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청년 인재 1만 명과 청년 CEO 1천 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 기반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산업 전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RE100 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전주·완주·군산·김제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실증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지방정부들이 청년 유출 대응책으로 AI·반도체·2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부산과 광주, 대전 등도 청년 창업펀드 확대와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월세와 임대보증금 지원, 공공임대주택 연계를 통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고 ▲ '든든자산 더블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 주거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전북은 최근 수년간 청년 인구 감소가 이어지며 지역 소멸 위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의 청년층 순유출은 매년 지속되고 있으며, 취업과 주거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해 인구 유출 흐름을 바꾸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서 여성·가족 분야로 이른바 '4050 낀 세대' 지원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부모 간병과 자녀 돌봄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중장년층 부담을 덜기 위해 도청 내 전담팀을 설치하고, 간병·돌봄·재취업·건강보험료·생활 안정 지원 등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심형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리고 ▲자연 친화형 '숲속 산후조리원'을 조성해 이용 비용 부담을 낮추는 등 산후조리 공공성 확대 방침도 밝혔다. 이 밖에도 ▲난임부터 육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여성 1인 가구 방범시설 확대 ▲여성 창업 성장펀드 조성 등의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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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전북은 100년 만에 찾아온 경제 대도약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실용주의적 관점과 검증된 능력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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