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약서 베트남 등 동남아 가장 많아
업계 “코로나 이전 여행 수요 곧 회복할 듯”

예년보다 빠르게 추위가 찾아오면서 따뜻한 국가에서 연말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의 12월 출발 예약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월과 비교해 동남아와 일본이 크게 늘어난 반면 유럽은 줄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12월 예약 중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6%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2%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2019년과 비교하면 70% 정도 회복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28.3%, 일본이 22.1%, 태국이 11%였다.


모두투어 역시 12월 출발 기준 동남아 지역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인 61%를 차지했다. 베트남이 45%로 가장 많았고 태국(18%), 필리핀(12%), 대만(5%), 말레이시아(5%) 순이었다.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에 있는 노점들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에 있는 노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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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동남아 지역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월별 송출객이 마감된 최근 10월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률이 71% 수준으로, 12월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은 계절적 영향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나, 스페인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경우 12월 예약에서 서유럽은 60.4% 증가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일본은 엔저 등으로 계속 수요가 늘고 있고, 동남아도 추운 날씨 탓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만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사태 등으로 다소 침체해 있다”고 설명했다.


올 10월 말 기준 해외로 나간 한국인 여행객은 국민 5명 중 1명 이상에 해당하는 1619만5725명이다. 조만간 코로나19 이전의 여행 수요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동남아, 일본 등을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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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해외여행 수요가 있어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따뜻한 날씨의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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