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SBS라디오 인터뷰
"與 이슈몰이? 성과 없어 결국 역풍 불 것"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17일 여야 정치권에 불거진 '험지 출마론'을 두고 "저희 당에서는 이미 불출마한 분이 네분이나 되고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없다"며 "현재까지만 놓고 평가한다면 저쪽에서는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성과가 안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 험지 출마론'을 먼저 쏘아 올린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혁신 경쟁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국회의장을 지낸 6선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강민정·오영환·우상호 의원 등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우리 당에서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고, 총선 과정이 되면 우리 당내에서도 또 그런 상황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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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김포시 서울 편입' 등 총선 이슈 경쟁에서 민주당이 밀리고 있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 의원은 "절대 조용하지 않다. 저희는 강서 선거 이기고 절대 자만하거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정신없이 뛰어야 한다는, 오히려 우리 내부에 경각심 있는 또 다른 선거였다"고 했다.

한 의원은 "언뜻 보면 여당이 한 2주 정도 이슈몰이를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면서도 "이슈몰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준비하지 않고 실천을 하지 못하는, 그것은 반드시 역풍이 불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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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를 들어 이슈몰이 주요 핵심적인 내용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불출마 이야기했는데 전부 당사자들은 부인한다"며 "또 김포시 서울 편입 던졌지만,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반대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성과가 안 나온다"고 평가 절하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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