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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오션플랜트 3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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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SK오션플랜트 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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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종형·김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 줄었다. 시장 전망치인 225억~234억원을 밑돈 것"이라며 "다만 매출액은 2370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28% 늘며 예상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 이유에 대해 "지난 1일 인도된 바로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위한 일회성의 추가 공사비 집행이 있었다. 2021년 4월 3477억원 규모의 선체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2년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완료했다"며 "3분기 발생한 추가 공사비는 추후 정산될 시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말부턴 국내외 신규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 국내는 지난 10일 총 1500MW 규모의 고정가격 입찰이 마감됐다. 이 중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이미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한 상태로 낙찰자 선정이 확실시돼 내달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완도금일 해상풍력 등 여타 프로젝트들도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는 예상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2030년 이후까지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15GW급 메가 프로젝트인 대만 '라운드 3' 발주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한편 '생산능력 정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외주 업체들과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총 185만㎡(약 56만평) 규모의 사외 제작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공장의 50% 수준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구축했다. 2025년부터 이를 통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일부 풍력 프로젝트의 지연 및 취소, 기자재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품질 문제, 수익성 악화 이슈로 글로벌 풍력 기업주가 급락하면서 최근 SK오션플랜트의 주가도 부진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회사의 주가도 향후 수주 모멘텀과 함께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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