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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K-의료기기 印尼 진출 위한 'K-메드텍'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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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병원 및 의료진 대상으로 처음 시도하는 'K-메드텍(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와 수술 시연(Live-Surgery)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K-메드텍(Medtech) 학술세미나 및 체험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립중앙병원인 ‘뻐르사하바탄(RSUP Persahabatan)'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K-메드텍(Medtech) 학술세미나 및 체험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립중앙병원인 ‘뻐르사하바탄(RSUP Persahabatan)'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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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8000만여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주요국으로 특히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2.9%에 달해 아시아 국가 내 가장 빠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국제 해상무역의 주요 경유지로도 기능하고 있어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제품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 대상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와 국내·외 의료기관 등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일에는 K-메드텍(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립중앙병원인 ‘뻐르사하바탄(RSUP Persahabatan)’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국내 의료기기의 활용 제고를 위해 국내 의료진 대상 제품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연세의료원·서울아산병원·성남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4개소와 협업해 기획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현지 병원과 협력해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황성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이 한국 의료기기 시장 동향 및 교육훈련지원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성 연세의료원 교육훈련지원센터장의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썸텍의 의료용 카메라 ▲서영철 세브란스병원의 시지바이오의 창상피복재 ▲오수현 가천대길병원 교수의 솔렌도스의 기복기 등을 활용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리브스메드, 메디인테크, 울트라브이 등 국내 13개 기업에서 현장 전시를 통해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세미나에는 현지 의료진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총 81건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현장에 참석한 유다 푸트라 트리스탄토 뻐르사하바탄 병원 기획운영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최신 의료 기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되기를 희망한다"며 "병원을 대표해 진흥원과 협력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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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일(금)에는 팟마와티(RSUP Fatmawati)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경 나사못 삽입 수술 시연(Live-Surgery)이 진행됐다. 시연에는 이성 교육훈련지원센터장의 지도하에 국내기업인 큐렉소의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사용됐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 약 74명이 수술을 참관했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의 척추 로봇 수술에 대해 배우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도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 부흥메디컬이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실리아 월스(Shilia Worth Indonesia) 측과 150만달러(약 20억원)의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76명의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참석해 한국에서 참가한 18개 기업과 14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의 의료 서비스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분야 협력이 확대돼 양국이 함께 보건의료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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