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뉴시티특위, '김포 편입 반대' 유정복에 "편협한 사고"
與 뉴시티 특위, 오늘 첫 회의
조경태 "유 시장, 세계 흐름 못읽어"
16일께 1차 현장 찾아 청취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안에 대해 공개 반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겨냥해 "단체장들은 편협한 사고와 지역 이기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위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시장의 발언은 세계적 도시 행정 체제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 도움 될 수 있는 그런 방향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인 유 시장은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구상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라며 당 지도부의 정책에 전면 반대 입장을 표했다. 유 시장은 "무지·무능·무책임을 감추려는 정치 포퓰리즘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정치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사실 인천시가 발전할 수 있던 동력에는 서울시도 있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인천시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부산에서도 많이 오신다"며 서울 메가시티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편 뉴시티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임명장 수여식 진행 후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이 기폭제가 되어 서울, 부산, 광주 3축 메가시티, 더 나아가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도시지표를 보면 도쿄가 세계 4위다. 반면 서울은 14위로 밀려 있다"며 "서울을 세계 5대 국제도시로 키워내고 지방 도시도 건강하게 자족 도시로 이어질 수 있는 야심 찬 프로젝트가 바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라고 전했다.
특위는 현장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바텀 업' 방식으로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김포가 모범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체제는 탑다운이었다. 정치가나 행정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꾸려진 행정 체계였다면 그것은 낡은 방식"이라며 "앞으로의 체계는 시민과 토론, 공유가 있어야 하고 바텀업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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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주 등을 언급한 데 대해 프로젝트 대상으로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확정이라고 말하면 탑다운"이라며 "부산, 울산 시민들이 메가시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함께 힘을 모을 생각이고 광주 전남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특위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에 2차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서울시 등 유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위원 간 논의를 통해 지역을 결정한 뒤 처음으로 현장에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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