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성장 위해 여성 자원 활용해야"… 전세계 여성 리더 모였다
유엔여성기구성평등센터 주최한 행사
인프라, 기술, 금융 등 핵심 산업군 리더
"남녀불문 일하기 좋은 문화 필요"
전세계 핵심 산업군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유리천장'과 여성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여성기구성평등센터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서울 성평등 담화 : 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 산업의 미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계·학계·외교계 인사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장은 "핵심 산업군에서의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 증진은 여성의 경력 개발과 소득 증진에 기여한다"며 "기업 입장에선 유능한 여성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일 가정 양립이 보장된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고민하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서지희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 회장은 "여성의 참여도가 특히 낮은 핵심 산업분야에서의 성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성과를 높이고 긍정적인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유효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핵심 산업군 내에서 성별에 따른 장벽을 넘고 엽계에서 2~30년간 경력을 이어온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그간의 커리어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연사로 참여한 안수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부사장은 "20여년 전 '여성 엔지니어가 반도체 산업에서 가치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며 "앞서간 선배들과 지금 현장에서 활약중인 우리 자신이 그 질문에 답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상무보는 "리더가 되는 과정에선 전문성과 사내외 네트워킹으로 선후배 동료와 동반 성장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남녀불문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와 가정 친화적 사내 제도들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립건축과학연구소(NIBS)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산드라 벤슨 프로코어테크놀로지스 산업전환 부문 부사장, 인도 키란굽타파워링크스트랜스미션대표이사, 다이앤린 영국 산업통상부 인도태평양·중동 지역 투자 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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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실장)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서울 성평등 담화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유엔여성기구성평등센터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정심 유엔여성기구성평등센터소장은 "센터는 여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이들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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