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자금지원…화물사업 고용승계"
2일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이사회에서 화물사업을 분리하는 안건이 가결되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은 "유럽 경쟁 당국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게 됐으며 남은 기업결합심사 과정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시 화물 분야 독점을 우려, 강도 높은 시정방안을 요구해 왔다.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다양한 시정안을 제안했으나 EC에서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건 거래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아시아나의 전체 화물사업 매각’을 시정조치안으로 제출하는 게 유일한 대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논의 이사회가 열렸다. 사진은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마련된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강진형 기자aymsdream@
두 회사가 미리 맺은 자금지원 합의 내용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EC에 시정조치안을 낸 후 앞서 지불한 계약금·중도금을 인출하거나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계약금·중도금은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EC가 최종 승인하기 전까지는 운영자금 용도로만 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신규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한편 EC가 기업결합을 승인한 직후부터는 인수계약금 3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자금을 지원하는 배경으로 "국제정세 불안·유가·고금리 등으로 영업환경이 꾸준히 나쁘다"며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후 화물사업 매출이 급격히 줄었고 재무건전성이 지속해서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화한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인수 주체인 당사의 재무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화물사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인수 후보군이 거론된다. 실제 인수 의향이 있는 이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화물사업 매각 시 해당 사업 부문 직원의 고용승계·유지를 조건으로 화물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대상 직원에게 충분한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한편 원활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이러한 거래로 매각하는 사업 부문의 직원이 있을 경우 위로금 명목으로 개개인에게 돈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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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의 심사는 내년 1월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일본에는 시정조치안을 협의하고 정식신고서를 내는 등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심사를 마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미국과도 시정조치 방안을 협의,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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